드라마 ‘가시리잇고’에서 민유정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박정연이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첫 주연작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정연은 “우선 '가시리잇고'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가시리잇고'는 제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기도 했고, 현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도 처음이라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현장에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방영 동안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의 응원에 힘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연은 민유정으로 분해 박연(찬희 분)과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스러움으로 극을 가득 채웠다. 또한 드라마에서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어색함 없이 연기했다. 현대에서는 생업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삶이지만 기죽지 않고 당찬 모습을, 과거에서는 양반일 때와 부모님을 잃고 난 후 달라진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펼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600년을 뛰어넘는 애틋한 운명을 보여주는 과정을 절절한 감정연기로 완성시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연을 향한 마음을 깨닫고 헤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장면 중 하나.
이처럼 박정연은 데뷔작 ‘바람과 구름과 비’에 이어 첫 주연작 ‘가시리잇고’에서도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많은 호평을 얻으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슈퍼루키 박정연은 ‘가시리잇고’ 촬영이 끝난 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오디션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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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