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열정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선보이며 ‘간이역’ 비타민으로 등극했다.
임지연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스마트 발권 요정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북 삼탄역에서 근무하게 된 ‘간이역 히어로즈’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초대 손님으로 배우 박성웅과 오대환이 삼탄역을 찾은 가운데 저녁 식사를 마친 명예 역무원들은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들은 첫 월급부터 설레고 긴장됐던 첫 대사를 회상하며 무명 시절을 말했다. 임지연 역시 이야기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밸런스 게임‘을 유쾌하게 이끌며 화기애애한 ‘간이역‘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음날 임지연은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준비했다. 거침없는 손길로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료들을 위해 냉이 된장찌개를 준비한 것. 임지연의 냉이 된장찌개를 맛본 이들은 감탄했고 손현주는 “우리 지연이가 뭐든 잘 한다“며 칭찬했다.
임지연의 활약은 계속됐다. 환한 미소와 살가운 모습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다가갔고, 직접 도움이 되는 일을 찾기 위해 나서는 등 ‘똑순이‘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넘치는 열정과 달리 쉽지 않은 장작 패기에 낑낑대는 모습을 보이고 도끼날까지 빠뜨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삼탄역에 있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임지연은 1년 뒤에 받을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식사 시간, 임지연의 끝없는 매력은 이어졌다. 스스로 도울 일을 찾던 임지연은 양념장 비율을 레시피와 정반대로 기억해 귀여운 허당미를 발산했다. 그러나 ‘발권 요정‘답게 갑작스러운 손님의 발권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친절한 모습과 ‘폭풍 검색‘은 물론, 현금영수증 발급과 방역까지 잊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임지연은 배우로서 작품 활동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센스 있는 모습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임지연이 출연하는 ‘손현주의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손현주, 임지연, 김준현이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손현주의 간이역’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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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