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과 덴티스테의 컬래버곡 '집에 같이 갈래’의 반응이 뜨겁다. 음원이 17일 공개된 후 멜론 24Hits 차트 9위까지 오르는 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집에 같이 갈래는 한낮의 더위가 가라앉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밤, 사랑하는 사람과 보폭을 맞춰 걸으며 마음을 고백하는 곡이다. 떨리지만 애써 용기 내보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정승환의 독보적인 감성에 산뜻함이 더해져 설렘을 증폭시킨다.
음원 사이트와 SNS 등의 온라인에서는 ‘설렘 가득 청량한 목소리에 반했다’, ‘여름에 듣기 좋은 상쾌함 가득한 명곡 탄생’, ‘연인과 나란히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곡’, ‘역시 믿고 듣는 정승환’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집에 같이 갈래는 마치 ‘좋니’, ‘좋아’처럼 다른 듯 닮은 마음을 이야기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두 뮤지션이 각자의 매력으로 노래한다.
앞서 발매된 권진아의 ‘Acoustic Ver.’은 집에 가는 길 우연히 좋아하는 사람을 마주친 설렘을 담았다면 17일 발매된 정승환의 ‘Full band Ver’에는 좋아함을 넘어 마음속 깊이 간직해둔 사랑을 용기 내 고백하는 한층 더 깊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티스트 감성에 맞도록 작사, 편곡, 악기 구성을 차별화하는 등 안테나의 여러 아티스트가 긴 시간에 걸쳐 섬세하게 음원을 완성했다.
덴티스테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고립감이나 여러 어려움들로 감히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요즘이지만 사랑은 꿈꾸고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걸 전하고 싶었다”며 “비록 용기나 자신감이 부족해 현재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아도 꿋꿋하게 사랑을 꿈꾸고 이루기를 응원한다.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집에 같이 갈래를 사랑해주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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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