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또 한 번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의리파 트러블메이커 차은동 역을 맡은 박하나는 첫 방송부터 캐릭터에 100% 몰입하여 털털하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하나는 최준혁(강성민 분)과 오혜원(박영린 분)의 대화를 듣게 된 아버지 차만종(이대연 분)의 부당 해고 소식에 이은 추락사까지 연이어 터진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이겨내려 동분서주 하지만 결국 최준혁에 의해 구속 수감되고 마지막으로 믿었던 강태인(고세원 분)에게까지 배신 당하게 된다.
빠른 전개와 연이은 사건 속에서 박하나는 특유의 눈빛 연기와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박하나는 수술실 앞, 병실, 구치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눈물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연기 열정을 쏟아냈다. 믿을 수 없는 아버지의 사고에 수술실 앞에서 무너지듯 기도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특히 아버지 장기기증에 서명하는 순간은 ‘위험한 약속’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무엇보다 이처럼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박하나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력 덕분이다. 박하나는 가혹한 운명에 지지 않고 당차게 맞서는 모습뿐만 아니라 매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 같은 박하나의 열연에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박하나의 복수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위험한 약속’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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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