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가섭이 영화 ‘오랜만이다’에 출연해 따뜻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낸다.
영화 '오랜만이다'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연경(방민아 분)이 음악계의 거장이자, 자신의 음악적 지주에게 메일을 받고 다시 없을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서던 중 우연히 첫사랑이자 과거의 상처이기도 한 현수(이가섭 분)와 마주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가섭은 명문대 출신의 모범생 연구원 ‘현수’역을 맡았다. 과거 음악을 하고 싶었으나, 주위의 기대로 다른 길을 걷게 된 현수는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연경을 보며 깊은 동경을 갖게 된다. 이가섭은 음악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는 청춘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가섭은 영화 ‘복무태만’으로 데뷔해 ‘양치기들’, ‘폭력의 씨앗’, ‘도어락’, ‘노량진’, ‘니나 내나’ 등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선한 마스크와 강렬하고 빈틈없는 연기로 언론과 평단,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폭력의 씨앗’은 2017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가섭은 ‘폭력의 씨앗’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제7회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받았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는 이가섭이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영화 '오랜만이다'는 오는 1월 말 크랭크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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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