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검사내전’에서 보여줄 새로운 검사 캐릭터...목소리 톤부터 스타일까지 변주
‘검사내전’에 출연하는 정려원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6일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정려원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정려원이 2017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마녀의 법정’ 이후 약 2년만에 다시 검사 역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2005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와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샐러리맨 초한지’, ‘메디컬 탑팁’, ‘풍선껌’, ‘마녀의 법정’, ‘기름진 멜로’ 등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던 정려원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단단히 쌓아 올린 연기력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색을 입힌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정려원은 그간 독보적인 캐릭터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완급조절 연기로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는가 하면,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스타일링으로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여 대중들로 하여금 ‘믿고 보는 정려원’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러한 정려원이 출중한 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 강한 책임감까지 겸비한 검사 차명주 역으로 돌아온다. 차명주는 대학 4년 내내 수석을 놓친 적이 없고, 사법시험도 수석으로 합격했으며, 연수원마저 수석으로 졸업한 일명 ‘3수석 검사’. 하지만 단 한 번의 미끄러짐으로 ‘검사들의 유배지’라고 불리는 시골 도시 진영에 내려와 자신과는 너무 다른 온도의 직장인 동료 검사들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정려원은 이미 검사 역을 연기하며 호평 받았지만,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대사 톤과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똑똑하고 예의 바르지만, 사무적인 성향이 강한 차명주로 완벽 변신,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정려원 주연의 ‘검사내전’은 오는 16일(월) 오후 9시 30분 베일을 벗는다.
<저작권자 ⓒ 엔탑,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