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이 ‘나의 나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홍지윤은 지난 23일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윤희정, 연출 김진원)에서 권력층과 저자의 정보를 아우르는 이화루의 기생 화월 역을 맡았다. 화려한 비주얼의 캐릭터를 맡아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던 홍지윤은 안정적인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홍지윤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지난 봄부터 함께 해 깊이 정들었던 ‘나의 나라’ 촬영이 끝났다”면서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큰 작품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씩씩한 화월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김설현(한희재 역)의 둘도 없는 벗이었던 홍지윤은 따뜻하고 명랑한 매력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빛냈다. 한희재의 곁에서 슬플 때 함께 울고 항상 힘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벗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눈빛과 울먹이는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한 인교진(박문복 역)과의 로맨스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키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홍지윤의 통통 튀는 연기가 인교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어우러져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숨통을 틔웠다. 문복-화월 로맨스 장면에 깔리는 배경 음악마저 웃음을 유발하는 등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지윤 역시 “화월이는 문복씨와 함께 서로를 지키며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라며 남다른 마음을 보였다. 끝으로 “‘나의 나라’의 여운이 깊어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동안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눈도장을 찍은 홍지윤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1, 2부터 SBS ‘절대그이’, JTBC ‘나의 나라’까지 연이어 캐스팅 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나의 나라’에서 존재감을 발산해 2020년 홍지윤의 행보를 지켜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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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