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두 번째 국내 팬미팅 ‘RE:MEET’ 성료! “위로 덕분에 에너지 얻는 시간”
옹성우가 2년 2개월 만에 개최한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또 한 장의 소중한 추억을 완성했다.
옹성우는 지난 12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KBS 아레나에서 두 번째 팬미팅 ‘RE:MEET’(리밋)을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2년 2개월 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팬미팅임과 동시에, 2회차 모두 헬로라이브(Hello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며 더 많은 국내외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블루 계열의 아치형 문에서 첫 등장한 옹성우는 2020년 발매된 미니 1집 ‘LAYERS'(레이어스)의 수록곡 ‘너를 위한 카페’(Café) 무대와 함께 본격적인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너를 위한 카페’(Café)는 미니 1집 발매 당시 무대로 공개되지 않았던 곡이기에 공연 초반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잇따랐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성한 첫 번째 무대를 마무리한 뒤, 옹성우는 이 자리를 오래 기다렸을 팬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건넸다. 또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대면하는 만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팬미팅을 만들기 위해 직접 호스트이자 게스트로 나서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자연스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앞서 팬미팅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를 예고한 만큼, 옹성우가 준비한 다양한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첫 번째로 그동안 옹성우가 출연했던 다양한 작품의 한 장면을 보고 대사를 맞히는 코너인 ‘너를 맞혀봐’에서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드라마 장면들이 등장해 그때 당시의 설렘을 되살렸다. 특히, 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선보였던 일명 ‘가지마 씬’을 직접 재연할 때는 어느 때보다 팬들의 박수 소리가 뜨거웠다. 그 외에도 배우로서 첫 데뷔작이었던 ‘열여덟의 순간’, 힐링의 대명사로 통하는 ‘커피 한잔 할까요?’ 등 드라마 속 명대사를 다시 선보이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이어진 코너는 다채로운 옹성우의 모습 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순간을 고르는 ‘옹림픽’ 시간이었다.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올라운더’인 만큼, 그간 선보였던 다양한 헤어스타일부터 패션 소품, 셀카 타입까지 팬들의 취향을 속속들이 직접 배워가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고, 팬들은 각 라운드마다 뜨거운 박수로 열띤 호응을 이어가며 유쾌함을 더했다. 특히, 제공된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기 어려워하는 팬들의 반응에 “여러분들은 두 가지 다 좋으시죠? 그럴 것 같아요”라며 ‘팬잘알’ 면모를 선보이기도. 그 결과 최종 선택으로는 팬들과 옹성우의 만장일치로 ‘수트 성우’와 ‘청량 성우’가 각각 낙점돼 한마음으로 코너를 마무리했다.
또한, 옹성우는 팬미팅을 위한 다양한 무대 준비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깜짝 영상 선물도 공개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선보인 바리스타 면모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ASMR로 드립 커피를 내리는 모습으로 그만의 감성 모먼트를 선사했고, 이어지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서는 극과 극의 선택지 중 하나씩 어렵게 골라가는 모습으로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선사했다.
또 다른 착장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온 옹성우는 미니 1집 타이틀곡인 ‘GRAVITY'(그래비티) 무대를 유려한 춤선과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완성했다. 눈앞에서 처음 만나본 ‘GRAVITY’ 무대에 팬들의 반가운 반응이 이어졌고, 곧바로 ‘위로 카페’ 시간이 시작됐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쿠폰을 채우고, 그 개수에 따라 SNS에서 화제가 되는 ‘특별 챌린지’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사전에 제출한 다양한 질문부터, ‘위로 카페’라는 이름답게 복잡한 카페 주문을 듣고 문제를 맞히는 시간으로 재미를 더했고, 랜덤 댄스 시간을 통해서는 옹성우의 재치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Q&A 시간에서는 유명한 ‘깻잎 논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제 깻잎 논쟁이 너무 유명해져서, 앞으로 깻잎 먹을 때 아무도 손을 안 댈 것 같아요”라는 현실감 넘치는 기발한 답변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미팅이 후반부로 다다르자 옹성우는 드라마 ‘경우의 수’ OST 중 직접 가창했던 ‘왜 몰랐었을까’ 무대를 선보이며 끝나가는 공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옹성우가 팬미팅을 직접 준비하는 모습과 포스터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무대 연습 현장이 함께 공개되며 팬들을 향한 ‘찐사랑’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어, 다시 무대 위에 등장한 옹성우는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소회과 함께 새 작품인 ‘별빛이 내린다’ 출연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또 다양한 상황 속 행복한 추억을 나누기 위해 직접 공연장에 발걸음하고 생중계를 통해 함께 해 준 팬들을 위한 감사 인사부터 즐거운 시간을 오래 간직하기 위한 포토 타임을 이어갔다. 또 마지막으로 미니 1집의 수록곡 ‘BYE BYE’(바이 바이) 무대까지 알차게 선보이며 진한 여운을 전했고, 따뜻한 미소와 진심 가득 담긴 눈빛으로 팬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를 드러내며 마무리했다.
옹성우는 “여러분과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서 행복하고 좋아요. 여러분들의 눈빛이 하트 눈이 되어서 저를 바라보면 제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늘 이 시간 덕분에 저 역시 에너지가 많이 생겼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옹성우이길 잘했다. 여러분들을 만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팬분들을 만났기 때문에 저라는 사람이 특별해지고 빛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밤하늘의 별빛처럼 서로를 비춰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이처럼 옹성우는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나게 된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양한 무대와 코너를 직접 준비하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오랜만에 올라간 무대 위에서 팬들을 향한 따뜻한 미소와 눈빛을 보내며 직접 고마운 마음을 전해 진정한 ‘위로’의 시간을 완성했다.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며 자타공인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있는 옹성우가 2022년 연초부터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마음 에너지를 충전한 만큼, 계속해서 이어나갈 활약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옹성우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고, 이후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호평 받았다. 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정가네 목장’, ‘서울대작전’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캐릭터 변주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새해부터 영화 ’20세기 소녀’ 특별출연과 ‘별빛이 내린다’에 출연 소식을 연이어 전해 2022년도 꽉 찬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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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