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학주가 ‘슈트장인’ 수식어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공개된 매거진 ‘퍼스트룩’ 232호를 통해 이학주가 다채로운 슈트 스타일이 담긴 화보를 선보인 것.
공개된 사진 속 이학주는 깔끔하게 빗어 올린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한 채 특별한 소품의 사용 없이 오로지 배우 본연의 아우라로 매 사진마다 매력을 전하고 있다. 모노톤으로 정제된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시크부터 훈훈까지 각양각색의 분위기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어 명실상부 ‘화보 장인’의 면모가 돋보인다.
특히 ‘마이 네임’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통해 그의 시그니처 룩이 된 ‘쓰리 피스’ 슈트를 입은 채 사색에 잠긴 모습부터, 텍스쳐가 살아있는 올블랙 슈트를 걸친 채 의자에 기대 앉아 카메라를 지그시 응시하고, 화이트 셔츠 차림으로 타이를 직접 메고 있는 순간까지 슈트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순간을 자유자재로 선보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공작도시’ 속 진정성 있고 정의감 넘치는 보도국 기자 ‘한동민’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간 많은 화제가 되었던 이학주의 슈트 스타일을 보다 다채롭게 접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이학주만의 강점은 평범하면서도 정서적 간극이 큰 얼굴이다.”라고 밝힌 그는 “그만큼 소화할 수 있는 폭이 큰, 너른 배우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덧붙여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금에 대해 “부담감까지는 아니지만 몸과 마음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 운동을 시작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잖나.”라고 답하며 특유의 건실한 마인드를 담백하게 보여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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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