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차래형, 강력 첫 등장… ‘신스틸러’ 활약


배우 차래형이 ‘홈타운’에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차래형은 지난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3회에서 조정현(한예리 분)의 동창이자, 고리 대부업체 ‘용마 금융’을 운영하는 강용탁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현은 의문의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 뒤, 조카 조재영(이레 분)의 실종과 관련된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직감했다. 해당 테이프는 과거 조정현이 교지 편집부 부원이었던 친구들과 함께 봤던 것.

이에 조정현은 강용탁을 찾아갔다. 테이프를 본 강용탁은 조정현에게 “궁금한 게 뭔데”라며 “10년 전에 네가 이 동네에서 말 한 마디 없이 사라졌을 때 너에게 잘못이라도 한 줄 알았다. 새 출발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사라졌냐. 어떻게 한 번도 연락을 안하냐”고 쏘아붙였다. 강용탁은 당황한 조정현에게 “농담이다”면서 “10년 만에 대화한 것 치고는 즐거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강용탁은 조정현을 원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태도를 보이며 그가 가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차래형은 강용탁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짧은 헤어 스타일과 함께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완벽 변신한 차래형은 강용탁의 의문스러운 모습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래형은 영화 ‘사바하’, ‘나랏말싸미’, ‘뺑반’을 비롯해 KBS2 ‘국민 여러분!’, ‘조선로코-녹두전’, OCN ‘타인은 지옥이다’, JTBC ‘모범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여왔다.

‘홈타운’에서 외적인 모습은 물론 연기 변신까지 선보인 차래형이 어떤 역할로 활약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차래형이 출연하는 ‘홈타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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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