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의 진심... 영화 '보이스'로 독보적 흥행 질주 이끌며 30대 원톱 주연 배우로 '우뚝'

배우 변요한의 진심이 통하고 있다.

변요한 주연의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가 연휴 극장가를 연일 쾌속 질주 중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는 지난 21일 13만 902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9만 4399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상황에서 민족 최대 명절 추석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보이스'는 같은 날(15일) 개봉한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과의 맞대결에서 초반 승기를 선점,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전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변요한은 줄곧 영화 '보이스'에 출연한 이유는 단 하나라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대중에 알리고 조금이나마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뜨거운 진심이 바로 그것. 변요한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 가족인 한서준이라는 인물의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없고, 흉내 낼 수 없는 아픔'이라 생각했다. 또 "화려한 액션보다는 리얼함이 베이스가 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멋있다기보다는 절실함을 가득 채운 열연으로 관객들의 몰입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것이 바로 주연 배우 변요한이 온 몸을 던져가며 위험하고 거친 액션신까지 모두 본인이 직접 연기하겠다고 고집하게 된 진심이 아닐까.

영화 '보이스'는 국내 최초로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임을 앞세우며 온 가족 필람 무비로 자리 잡는데 성공, 개봉 첫날 1위에 등극한 이후 7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보이스'가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변요한 캐릭터 진짜 강렬 그 자체", "배우들 연기가 캐리했다", "변요한X김무열의 끝장 액션" 등의 호평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절실함과 처절함을 그대로 담아낸 변요한의 하드캐리 열연이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빠져들게 만든 셈이다.

변요한은 올 초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부터 '보이스'까지 올해에만 벌써 두 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끊이질 않는 열일 행보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대중들의 호평을 받으며 주연으로 활약, 대체 불가한 30대 원톱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하여 다채로운 캐릭터로 그 흥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자산어보'에서는 한편의 수묵화 같은 흑백 영화의 잔잔함 가운데 뜨거운 울림과 위로를 선사한 데 반해, 리얼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에서는 피해자의 절박함과 처절함이 가득 담긴 리얼한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대리만족과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변요한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재입증함과 동시에, 작품을 거듭할수록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과 몰입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연이은 작품 속 변요한의 깊어진 눈빛과 농익은 연기는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그를 믿고 보는 주연으로 다시 한번 등극시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이다.

극의 전개를 온전히 이끄는 원톱 주연에 등극한 배우 변요한의 진심 가득한 열연과 보이스팀의 환상적인 리얼 연기 앙상블이 그려진 영화 '보이스'는 극장가에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들의 탄생을 예고, 추석 연휴 마지막까지 연일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전 세대를 사로잡은 범죄 액션 장르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예방과 경각심을 일으키는 전천후 추석 필람 무비임을 증명해낸 '보이스'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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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