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서 달라진 K팝 위상 알린다”... 리퍼반 페스티벌 2021’에 주빈국으로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리퍼반 페스티벌 2021(Reeperbahn Festival 2021, 이하 리퍼반 페스티벌)’에 주빈국(Focus Country)으로 참가해 유럽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에게 달라진 한국 대중음악산업의 위상을 알린다.

‘리퍼반 페스티벌’은 새롭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쇼케이스 무대이자, 글로벌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독일의 대표 음악 마켓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하며, 인디, 록,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뿐만 아니라 콘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빈국 특별 프로그램으로 개막공연 및 콘퍼런스 마련…K팝의 현주소 보여준다

특히, 올해 리퍼반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선정돼 참가한다. 콘진원은 주빈국 특별 프로그램으로 공식 개막공연과 콘퍼런스 세션에 참여하며, 이 밖에도 쇼케이스 참가 팀 확대와 스폰서십 홍보 등 혜택이 주어져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개성 있는 뮤지션들과 K팝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개막공연인 ‘오프닝 쇼(Opening Show)’에서는 리퍼반 페스티벌로부터 선정된 그룹 ‘드리핀’과 래퍼 ‘브린’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이 중 K팝 그룹의 개막공연 참여는 높아진 K팝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로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 세션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국과 K팝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연사로 나서는 음악산업 빅데이터 분석 기업 ‘차트메트릭(Chartmetric)’의 조성문 대표는 전 세계 뮤지션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에 대해 발표한다.



K팝 매력 알릴 쇼케이스, 메타버스서도 선보여 글로벌 음악산업 관계자와 소통

콘진원은 K팝 쇼케이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를 진행하며, ▲드리핀 ▲브린 ▲이디오테잎 ▲김사월 ▲따마 ▲향니 ▲위댄스 ▲취미 ▲보수동쿨러 등 국내 뮤지션 9개 팀을 선보인다. 주빈국으로서 예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뮤지션 소개에 나서며, 뮤지션들의 특색을 살린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K팝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

또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는 리퍼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송출되는 동시에 독일 함부르크 현지 공연장 내 대형 LED 전광판에서도 상영된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 챗(Spatial Chat)’에서도 송출돼 아바타를 통한 글로벌 음악산업 관계자와 국내 뮤지션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홍보도 가능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올해 리퍼반 페스티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되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무대로 K팝의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들이 고루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리퍼반 페스티벌은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며, 콘진원이 참여한 콘퍼런스 세션과 K팝 쇼케이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영상은 행사 종료 이후 KOCCA MUSIC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ccamusi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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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