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반환점을 돈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본격 활약을 시작한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로 강한나를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강한나는 스타트업에 도전한 엘리트 CEO 원인재 역을 맡아 안정감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과는 완벽히 다른 삶을 산 동생 달미(배수지 분)와 재회한 이후, 겪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모았다. 또 강단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르는 변신을 감행하는 등 외적인 변화까지도 디테일 하게 신경 쓰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한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인재의 거침없는 행동 이면에 상처받은 여린 모습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 현실감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선택의 연속인 삶을 살아온 인재가 앞으로 또 어떤 선택과 마주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극 전개상 원인재는 달미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안방극장의 미움을 사기도 했지만, 연기적으로는 배우 배수지와 완벽한 티키타카로 남다른 ‘자매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한 바 있어 두 사람의 관계성에 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늘(14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시작하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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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