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Weki Meki) 최유정과 김도연이 6년 지기 절친으로 변신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콬TV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솔로 말고 멜로’에서 최유정과 김도연은 여중, 여고, 여대를 함께 다니는 모태솔로 봉주이(최유정)와 지연서(김도연)로 변신해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여초 집단에만 속해 있다 보니 로맨스를 웹드라마로 배운 봉주이와 지연서는 주변에 이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자연스레 부작용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이치다. 연서는 남자와 마주치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지는 ‘프로 김칫국러’가 되었고, 평소 웃음 많고 수더분한 주이는 남자가 말만 걸면 소심해졌다. 그렇게 모태솔로로 6년의 우정을 이어온 이들이 드디어 여대에 입학했다.
연서와 함께 이사 갈 곳을 찾던 주이는 술자리에서 우연히 우승봉(정효준)을 만났고 술에 취해 그를 거리낌 없이 대하지만 다음날에는 지난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승봉에게 온 친근한 문자와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과 함께 연서가 “너 얘랑 사귀기로 했나 봐”라며 바람을 잡는다. 승봉과 사귀기로 약속한 게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진 주이는 승봉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갔다.
사실 주이는 술김에 승봉이 운영하는 남녀 공용 하숙집에 입주 계약을 했고 승봉은 세입자를 놓칠 수 없어 주이에게 연락했던 것이다. 이런 오해 속에서 승봉과 대화하던 주이는 결국 자신을 붙잡던 승봉을 밀쳐서 다치게 한다. 넘어진 승봉의 ‘세입자’라는 말에 더욱 혼란스러워진 주이의 표정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각각 웹드라마 ‘캐스트:인싸전성시대’와 ‘만찢남녀’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 도전을 보여준 바 있는 최유정과 김도연은 이번 작품 ‘솔로 말고 멜로’에서 남다른 절친 케미로 캐릭터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특히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호흡은 드라마에 몰입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20대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최유정과 김도연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전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최유정과 김도연이 출연하는 ‘솔로 말고 멜로’는 매주 화, 목 오후 6시 콬TV 유튜브에서 공개되며, KT Seezn에서는 일주일 먼저 선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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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