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한선화, 유연주로 지내온 시간 회상하며 애정 어린 소감 전해

‘편의점 샛별이’에 이어 JTBC ‘언더커버’ 젊은 시절 최연수 役 출연!


한선화가 ‘편의점 샛별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유연주 역으로 열연을 펼친 한선화가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한 것.

8일 오전 한선화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그동안 ‘편의점 샛별이’와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덕분에 힘내서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연주를 떠나보낼 수 있어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더 만날 수 없어 섭섭하기도 하다”면서 “연주의 감정에 공감하면서 연기하려고 많은 고민했다”고 연기에 쏟았던 노력을 전했다.

또한 “연주는 어딘가에 있다면 응원하고 싶은 친구”라면서 “대현을 쿨하게 보낼 순 없었지만, 그녀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연주가 놓였던 상황들, 그 속에서 변덕 부리던 감정들 모두 연주이기 때문에 모든 게 타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맡은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드러냈다. 종영을 앞두고 ‘편의점 샛별이’ 유연주로 지내왔던 시간을 회상하며 캐릭터의 전사를 떠올려 봤을 터.

한선화는 똑 부러지는 연기로 극 중 지성과 미모, 능력을 고루 갖춘 커리어 우먼 유연주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최대현(지창욱 분)과 오해가 쌓이는 상황을 겪으며, 일 처리와는 달리 애정전선에서는 속앓이하고 질투를 하는 등 폭 넓은 감정 변화를 보여주기도.

특히 한선화는 과거 최대현이 자신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편의점 본사를 떠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최대현을 찾아가 미안하다고 고백하던 때부터, 미국행을 결심하기까지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주목받았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한선화의 차기작 JTBC ‘언더커버’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한선화를 비롯해 지창욱, 김유정, 도상우, 솔빈, 김선영, 이병준, 음문석 등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오늘(8일) 밤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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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