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서영이 새롭게 시작하는 MBC ‘뽀뽀뽀 친구친구’의 ‘뽀미 언니’로 변신했다.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해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사랑받은 이서영은 2019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성악을 전공한 그는 그룹 활동부터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위대한 개츠비’까지 주연으로서 활약해 밝은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런 이서영이 어제(13일) 첫 방송된 MBC ‘뽀뽀뽀 친구친구’에서 새로운 ‘뽀미 언니’로 인사했다. 유아교육의 선두주자 ‘뽀뽀뽀’의 대표 캐릭터 ‘뽀미 언니’는 유익한 교육 내용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놀이, 노래, 율동 등으로 즐겁게 설명해 주는 캐릭터다. 역대 뽀미 언니들이 시대별로 다채로운 스타일과 성향을 보여주었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서영이 선보이는 뽀미 언니에 대해 기대가 모인다.
이에 이서영이 직접 ‘뽀미 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이서영 일문일답 전문
Q. ‘뽀미 언니’로 캐스팅된 소감은?
▶ 평소에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뽀미 언니 오디션’이 진행된다고 했을 때 ‘지원해야겠다! 나랑 정말 잘 맞을 거 같다’라고 생각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어요. 며칠 후 ‘뽀미 언니’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육적이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하게 되어 어린이 친구들을 만나는 날들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Q. 유아 교육 프로그램이기에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이 있는지?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하려고 특별히 신경 씁니다. 또 원래 목소리도 높긴 하지만 목소리 톤과 피치를 올려서 더 밝게 내려고 노력합니다.
Q. 아이들과 함께 촬영할 때의 에피소드가 있는지? 아이들과 호흡은 어떤지?
▶ 아이들과 호흡은 굉장히 좋습니다. 메인 코너를 함께하는 인성 친구, 세빈 친구와 “뽀, 인, 세, 크로스!”라고 외치면서 촬영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서로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그 구호를 외치며 힘을 냅니다!
Q. ‘뽀미 언니’에 도전할 때 걱정했던 점은 없었는지?
▶ 오디션 때 받은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생각납니다. 그때 저는 “배우로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해서 ‘뽀미 언니’로 이미지가 굳어질까 봐 사실 조금 걱정했지만, 그것 또한 제가 ‘뽀미 언니’를 잘했기 때문이고 다른 작품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되기에 그런 걱정은 아예 없다. 역대 ‘뽀미 언니’를 하신 선배님들도 배우, 아나운서, 뮤지컬 배우 등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잘한다면 걱정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Q. ‘뽀미 언니’ 발탁 후의 주변 반응과 스스로 느껴진 변화가 있는지?
▶ 가족, 친구, 동료들 모두 찰떡같이 정말 잘 어울린다며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될 거라고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전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또 ‘뽀미 언니’의 힘을 느끼게 되었던 게 ‘뽀미 언니’라고 하니 모르는 분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이서영이 보여줄 ‘뽀미 언니’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 일단 노래, 춤, 연기 삼박자가 잘 맞고 잘 어우러지는 다재다능한 뽀미 언니가 되고 싶습니다. 또 우산을 사용해 무언가를 소환한다거나 일의 해결도 가능해서 만능 뽀미 언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설 때와 차이점은?
▶ 방송이다 보니 카메라 앵글을 보는 것, 어디서 어떻게 찍고, 어느 부분은 둘이서 혹은 셋이서 촬영하는 것들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뮤지컬과 다르게 현장 반응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지 않아서 서로를 믿고 열심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Q. 뽀미 언니가 아닌 이서영으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중고등학교 때 성악을 하다 가수가 되어 연기도 배우고 뮤지컬이라는 멋진 장르를 만나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 ‘뽀뽀뽀’를 만나서 유아 방송에서도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연기에 대해 더 깊고 많은 것을 느껴 앞으로는 드라마나 영화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Q.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 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그리고 이번엔 뽀뽀뽀를 통해 ‘뽀미 언니’로 변신했다. 끊임없는 도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부담감은 없는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것을 잘 해내기 위해 지금도 해야 하고 배워야 할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려 노력해야 하고 그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성장하는 기분으로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보다 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뽀미 언니로서 각오와 뽀뽀뽀 시청자분들에게 한 마디
▶ 안녕하세요 ‘뽀미 언니’ 이서영입니다! 모범이 될 수 있는 밝은 에너지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뽀미가 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매주 월, 화 오후 12시 50분에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뽀뽀뽀 친구들 모두 뽀뽀뽀 랜드에 놀러 와서 소중하고 예쁜 시간 보내요! 링키 링키 티링키 뽀뽀뽀 티링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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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기자 다른기사보기